[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초대 처장을 선출하는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 5차 회의가 18일 열린다.

 

이날 회의는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한 공수처법 개정안 통과 후 열리는 첫 회의다. 의결정족수가 7명 중 6명에서 5명으로 완화돼 추천위는 이날 회의에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4차 회의에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대한변호사협회 추천), 전현정 변호사(법무부 추천)가 각각 5표로 최다 득표한 만큼 이들이 최종 후보가 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후보추천위가 공수처장 후보 2명을 정해 대통령에게 추천하면 대통령이 지명하는 최종 1명에 대해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리게 된다.

 

한편 앞서 야당 측 추천위원인 임정혁 변호사는 전날 추천위원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여당은 의결정족수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야당 측에서는 구성위 전원이 구성되지 않으면 회의가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어 갈등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