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
서울시는 18일부터 서울의료원 본원에 설치된 컨테이너식 이동병상 48개를 운영한다.
시는 공공의료체계를 보강하기 위해 이동병상 150개를 순차적으로 도입 중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서북병원 지상주차장 자리에 이동병상 42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병상 1개당 1개의 화장실이 함께 있는 구조다. 전날부터 설치가 시작됐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이날 오전 10시10분 시립 서북병원를 방문해 이동병상 설치상황을 직접 점검한다.
서 권한대행은 이달 말 완료 예정인 본관 1층 '호흡기 전담클리닉' 구축 상황도 점검한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전용 병동을 방문해 의료진과 근무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호흡기 전담클리닉은 호흡기 또는 발열환자들의 진료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차 진료를 하는 시설이다. 일반 환자와 동선이 분리되고 음압시설 같은 의료장비를 갖춘다. 기침, 발열 등 이상증세가 있으면 전담클리닉에서 진료를 받고 코로나19가 의심될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시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