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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하루 확진자 5만여명 발생…누적 환자 716명 돌파

강민재 기자  2020.12.19 13: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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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명 추가로 숨져 총 사망자 18만5000명 넘어서

 

[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다시 5만명을 넘어섰다. 브라질은 미국, 인도 다음으로 심각한 코로나 위험국가로 누계 확진자가  716만명을 돌파했다.

브라질 보건부는 18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새로 코로나19에 5만2544명이 걸리면서 총 감염자가 716만2978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부는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823명이 추가로 숨져 사망자 수가 18만565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2월26일 첫 코로나19 감염자가 생긴 이래 전국으로 급속히 확산하면서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이에 연방정부는 공보를 통해 12월30일까지 브라질 공항에 도착하는 사람은 국내외를 불문하고 코로나19 음성 증명을 제출해야만 입국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연방정부는 육상과 해상 국경을 계속 봉쇄한다고 확인했다.

한편 브라질 대법원은 정부가 국민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간접적으로 강제하는 것을 승인했다.

연방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브라질 주와 각급 지방자치제는 주민에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