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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호트 격리' 윤병원, 관련 확진 17명 감염 확산 "불안"

김도영 기자  2020.12.19 18: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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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원 관련 의료진 추가 감염, 여성 2명도
"거짓 정보에 현혹되지 말고 시 믿어달라"
누적 확진자 총 13명...시민 추가 감염에 불안 가중"

 

[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  경남 밀양에서 동일집단(코호트)격리 중인 밀양 윤병원과 관련한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밀양시 방역 당국은 지난 13일 10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코호트 격리 중인 윤병원과 관련 의료진 및 방문자 등 전수조사를 통해 지난 18일 오후 1명, 19일 2명 등 총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밀양 42번(경남 995번)과 밀양 43번(경남 1020번) 밀양 44번(경남 1034)으로 이중 밀양 42번(경남 995번)은 40대 여성으로 13일 10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코호트 격리 중인 윤병원 관련 확진자다. 지난 7일 발생한 밀양 12번의 확진자의 동선 노출자다.
 
 증상은 지난 16일 저녁부터 발열과 오한 등의 증상이 발현돼 17일 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채취 후 1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확진자의 자택과 주변 소독은 완료했다.
 
 밀양 43번 확진자는 50대 여성 윤병원 의료진으로 동선은 현재 파악 중이다. 지난 17일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는 등 증상이 나타나 18일 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채취 후 1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밀양 44번(경남 1032)은 20대 여성으로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밀양 22번 동선 노출자다. 자가 격리 중 지난 17일 증상이 발현돼 18일 자택에서 검체 검사 후 1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1일 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채 검사 결과 12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밀양 22번은 지난 10일부터 목 간지러움이나 인후통 증상이 있어 지난 11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 윤병원 관련 확진자로 누적확진자는 17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는 마산의료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며, 확진자의 자택과 주변 방역은 확진자가 이송되는 대로 소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밀양의 누적 확진자는 총 44명(완치 11, 입원, 병상 대기 중 1명 )으로 늘어났다. 검사중 239명, 검사결과 음성 1만 533명, 자가격리 458명이다.

 밀양시 방역 당국은 추가 접촉자와 동선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확진자의 카드 사용 내용과 폐쇄회로(CC)TV 확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동선파악 중이다.
 
 박일호 시장은 "코로나 백신은 무엇보다 마스크 착용이다"며 "연말연시 모임, 회식, 외출, 관외 출타, 타인과 접촉자제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 이뤄져야 반드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이동 동선 공개와 관련해 주민들의 거짓 정보 유포에 현혹되지 말고 시가 공개하는 이동 동선 반드시 믿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