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도 부산지역의 이웃을 돕는 기부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21일 오전 시청 의전실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이웃돕기 성금전달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문성유 사장이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에게 연말연시를 맞아 코로나19로 더욱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부산지역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성금 2억 원을 전달한다.
전달된 성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부산시민들에게 꾸준히 보여주신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성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많이 힘들어진 자영업자들과 서민경제를 위한 적극적이고 포용적인 금융지원을 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국·공유재산 관리, 취약가계 신용회복 지원, 기업자산 인수 등의 업무를 하는 금융 공기업으로 2014년 부산으로 이전 후 아동·청소년을 위한 작은 도서관 설치,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 교육·보육시설 방역 지원, 명절·연말시기 취약계층 지원 등 부산지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지역의 ‘희망2021나눔캠페인’은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를 슬로건으로 올해 모금 목표금액 92억4000만원(전년캠페인 목표대비 72.8%)을 모으기 위해 12월과 내년 1월까지 두달간에 걸쳐 구·군 및 읍면동, 방송사 등에 모금 접수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7일 현재 모금실적은 22억4600만원으로 사랑의 나눔온도 24.3도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