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총리 노린 폭탄테러로 15명 죽고 수십명 부상
두자릭 대변인 " 소말리아의 테러와의 전쟁 지원할 것"
[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이 19일(현지시간) 소말리아의 갈카요에서 전날 일어난 폭탄 테러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데 대해서 강력히 비난했다.
스테판 두자릭 사무총장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동정과 위로를 보내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소말리아경챂은 북부 갈무두그주 갈카요의 한 경기장에서 18일 모하메드 후세인 로블 총리의 도착 직전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1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갈카요 경찰의 알리 하산은 이날 경기장 입구에서 일어난 자살폭탄테러로 인한 사망자 중에는 소말리아군 최고위층 장성 여러 명이 포함됐으며 많은 사람들이 부상했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로블 총리는 피해를 모면했다.
소말리아의 알샤바브 반군이 운영하는 안달루스 라디오 방송은 알샤바브 반군이 공격을 가했으며 로블 총리를 목표로 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로블 총리는 지난 9월 취임했으며 이날 경기장에서 연설할 예정이었다. 갈카요는 수도 모가디슈에서 북쪽으로 약 750㎞ 떨어져 있다.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19일의 성명에서 "앞으로도 유엔은 소말리아 정부와 국민의 테러와의 전쟁을 지원할 것이며 폭력적 극단주의와 조직범죄에 대항해서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번영국가를 건설하는데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