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
미국 백신 개발 프로젝트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 최고책임자인 몬세프 슬라위는 영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에도 백신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이날 CNN에 출연해 현재 승인된 백신들이 영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변종 바이러스에 효과가 없을 가능성은 "매우 없다"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20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변종 코로나19 급확산이 "통제 밖이었다"라고 말했다.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오는 21일 아침부터 모더나 백신의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더나의 백신은 지난 18일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후 20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승인까지 마쳤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된 사람들도 백신을 접종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감염이 매우 강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지 않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화된다고 알고 있다"며 "분명한 예방을 위해, 안전하기 때문에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듭 "정말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