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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교통문제 정부 나서야”

김부삼 기자  2008.09.21 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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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 19일 용인시청에서 김문수 도지사 등 약 6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부권 교통건설분야 성과 및 2009년도 예산편성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수도권 통합요금제 시행, 교통혼잡지역 소통개선사업, 광역도로망 확충 등 지난 2년간 도에서 추진해 도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던 교통건설분야 10대 주요사업 추진 성과와 함께 2009년 교통건설분야 주요업무에 대한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전문가 및 주민과의 토론회를 실시했다.
김문수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도가 수도권 통합요금제 등 교통문제 해결에 많은 성과도 있었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면서 대심도 고속급행전철 건설 등 교통문제 해결에 강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수도권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중앙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조응래 경기개발연구원 부원장 등 전문가들은 수도권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승용차 분담율을 낮추고, 철도·버스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대심도 고속급행전철, 환승센터 건립, 버스 노선개편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순환형 교통망 확충, 각종 교통시설의 공기 단축 등 교통정책 전환 검토를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