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2008년도 금연캠페인 ‘Say No, Save Life!’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천만인금연대장정’ 캠페인을 지난 20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프로축구 관중을 대상으로 ‘Say No 금연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를 위해 인천·대전·대구·광주·울산 등 5대 광역시에서 다양한 금연 캠페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천만인금연대장정’은 종전 흡연자 대상의 금연캠페인에서 벗어나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함께 참여해 직접 체험하고 느끼며 자연스럽게 금연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역 보건소와 연계해 금연상담사가 직접 체내 니코틴 수치 측정, 혈압측정 및 금연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모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다트게임’, ‘화이트샷’ 외에도 비흡연자들에게 “피하지 말고, 당당하게 No라고 말하자”라는 취지를 전달하기 위한 ‘간접흡연거부서약서 작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모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썬캡, 카드지갑 등 다양한 기념품도 제공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간접흡연의 폐해를 예방하기 위한 ‘천만인금연대장정’을 10월 말까지 전국 야구장, 공원 등의 대규모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