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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상수시설 확장사업

김부삼 기자  2008.09.22 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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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동부권 내 수돗물 미급수 지역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상수도 급수구역 확대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현재 백원지역(처인구 원삼·백암·양지면 일대) 내 대규모 상수도시설공사 및 지역별 상수도 배수관로 확충사업 등 총 8건 공사를 추진 중에 있으며, 2009년도에는 남사·이동지역 및 백원 지역 등에 총 11건의 상수도 시설공사 및 배수관로 확충사업을 지속 시행할 계획이다. 총 335억원이 투입되는 해당 사업들이 모두 완료되면 관경 80~600㎜, 총연장 88.5km의 관로가 확충되고, 배수지와 가압장 각각 1개소가 신설돼 대다수 미급수 지역인 동부권 백원·남이 지역에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백원지역 상수도시설공사는 처인구 원삼·백암·양지면 일원에 수도시설을 확장하기 위해 총 208억원을 들여 지난 2006년 10월에 착공, 현재 공정율 80%로 오는 12월 경 준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평창배수지 1개소(용수량 6600㎥규모) 및 송수가압장 1개소(1만4000㎥/일 규모)를 설치하고, 국도 17호선 등 주요간선도로에 관경 80~600㎜, 총연장 33.3km에 달하는 대규모 송·배수관로를 매설하는 공사로 주민 숙원인 상수도공급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또 40억원을 투입해 백원지역 7개 지역에 관경 100~300㎜, 총연장 18.3km규모의 지역별 배수관로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양지면 대대3리 일원과 백암4리 배수관로 설치공사를 완료했으며, 원삼면 사암리~고당리 간, 백암면 백암리~가창리, 양지면 평창리 도창마을·주북2리 임원마을·평창리~제일리 간 등 5개소 지역 내 배수관로 설치공사는 오는 9월말부터 10월에 걸쳐 착공, 내년 5월경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8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사·이동지역 등 총 11개소에 관경 80~250㎜, 총연장 36.9km 규모의 상수도 시설공사 및 지역별 배수관로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남사면에 완장·아곡리 일원 ▲이동면에 서1리 일원 외 4개소 ▲양지면 정수리 지역 ▲원삼면에 원삼배수지~고당리간 외 5개소 ▲백암면에 근창5리 창동마을 외 1개소 등 총 11개소다. 2009년 3월경 착공해 2009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지하수를 생활용수로 사용하면서 오염 등 불편을 겪어온 동부권 처인구 일대 주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어 시민 건강을 증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활불편 해소 및 소외지역 개발 촉진, 지역 균형발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