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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간판개선사업 총 61개 점포 완료...95% 자율 참여

김도영 기자  2020.12.27 1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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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6000만원 사업비 투입

 

[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수동 일대 총 61개 점포의 간판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수동 일대 점포를 대상으로 도시경관에 어울리지 않는 대형·노후 간판을 철거하고 거리와 건물의 특성에 맞는 새로운 간판을 설치하는 사업이었다.

특히 점포주들의 자율 참여가 95%에 달해 사업의 완성도가 높아졌다. 성수동 아차산로7길과 성수일로12길에 위치한 64개 점포 중 총 61개 점포가 참여했다. 맞춤형으로 디자인된 새로운 간판 84개를 설치하는데 1억6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구는 사업초기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대상구간의 점포주와 건물주,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간판개선주민위원회와 함께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미참여 점포를 대상으로 민·관이 함께 시공완료 현장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설득을 통해 참여율을 제고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업소의 개성을 살린 독특한 간판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살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이면도로의 도시경관 개선을 위한 간판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