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팀이 서울대 재직 당시 만들어낸 인간 배아줄기세포(NT-1)에 대해 호주 특허청이 23일 공식 특허 등록을 통보했다.
수암생명공학연구원 자문교수단장인 충북대 현상환 교수는 “호주 특허청이 23일 호주에 있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의신청이 없었음을 최종 확인하고 특허증을 25일 교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황우석 박사팀은 미국, 캐나다, 중국, 뉴질랜드 등 10여개국에 특허 출원한 결과 호주에서 체세포 핵이식 방법에 의한 배아줄기세포 제조법에 대해 세계 처음으로 특허권을 인정받게 됐다.
수암생명공학연구원측은 “기술선점을 위해 10여개 국가에 특허를 출원했다”면서 “캐나다와 러시아 등 4개국에서 심사의견을 받고 답변을 제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