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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판매 상습 투약 태국인 무더기 적발

김부삼 기자  2008.09.24 2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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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마약 ‘야바’와 필로폰을 밀반입해 판매하고 상습 투약해온 태국인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달 18일부터 지난 22일까지 필로폰을 밀반입해 판매하고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태국인 B씨(23) 등 3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S씨(33) 등 10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강제출국 4명)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 등은 태국에서 제조한 야바와 필로폰을 공항 수화물 속에 숨겨 들여온 뒤 수도권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태국인들에게만 판매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순수 자국민들에게만 판매 하거나 투약했고, 특히 현금이 있는 공장근로자 대상으로 판매해 왔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태국인들이 대규모로 필로폰 및 야바를 밀반입한 뒤 국내에 전국적인 유통망을 조직해 판매하고, 국내서도 제조를 시도한다는 첩보에 따라 국내거주체류 태국인 제조 및 판매책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국정원 등 유관기관과 정보교류 등을 통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