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양사면 인화리와 교동면 봉소리를 잇는 총연장 3.44km의 교동대교 착공식이 25일 안덕수 강화군수를 비롯해 이경재 국회의원, 유천호 인천시의회부의장, 홍종일 인천시 정무부시장, 구경회 군의회의장, 홍재성 해병대 2사단장, 지역주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동면 봉소리 현장에서 열렸다.
이번에 건설되는 ‘교동연육교’는 교동면 봉소리(군도11호선)와 양사면 인화리(국도48호선)를 연결하는 총연장 3.44Km로 2008년 공사를 착공, 2012년까지 약 4년간 총 90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그동안 교동연륙교 건설사업은 2005년 8월부터 2006년 6월까지 군부대 협의 과정에서 부동의 회신으로 추진에 난항을 거듭해오다 2006년 7월 안덕수 군수가 취임 하면서부터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강화군은 최대 현안사항인 교동연육교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해병대 제2사단장과 직접 현장방문 설명회를 갖는 등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마침내 2006년 12월28일 군부대 최종 승인을 얻어냈다.
이날 착공식에서 안덕수 강화군수는 “그동안 잘못 전파된 이야기들로 인해 조력발전소의 추진이 교동대교 건설을 지연시킬지 모른다는 우려가 확산 된 적이 있지만, 이젠 모든 불신과 대립을 털어버리고 이러한 원동력을 강화군발전에 기폭제로 전환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