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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주한미군 부부 2쌍 확진...성탄절 모임 추정

김도영 기자  2021.01.02 09: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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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 주한미군 부부 3쌍 코로나19 양성 확인
캠프 험프리스 내 격리시설로 이동…동선 추적

 

[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 경북 상주에 거주하는 주한미군 퇴역 장병 2명과 배우자 등 4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상주에서 퇴역 주한미군관련 확진자는 총 6명이 됐다.

2일 주한미군사령부는 "지난해 12월 3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퇴역 미군 부부와 직접 접촉한 주한미군 관련자 4명이 12월 3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들 6명은 12월 25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크리스마스에 부부 동반 모임을 가졌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쌍의 부부는 주한미군 제4구역(AreaIV)인 경북 상주 화서면에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평택 미군기지 내 캠프 험프리스 내 격리시설로 이송됐다.

이들의 접촉 경로를 추적한 결과, 한 쌍은 지난 12월29일, 다른 한 쌍은 12월23일 험프리스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한미군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들이 방문한 지역에 대해서는 방역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