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는 1만9809명으로 증가해
요양원·장애인·복지시설 집담감염 지속
[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7명 발생했다. 100명대로 떨어진 것은 32일만이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97명이 증가해 1만9809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95명, 해외 유입은 2명이다.
서울 지역에서 100명대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2월1일(193명) 이후 32일만이다. 같은달 2일부터 이달 1일까지 31일간 200명 초과를 유지하다가 다시 100명대로 줄었다.
새해 연휴(1∼3일) 진단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과 비교해 대폭 줄어든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서울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이 늘어 189명으로 집계됐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눈 확진비율(양성률)은 1.2%였다. 평균은 1.0%다. 2일 검사건수는 2만5355건으로 나타났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한 건수는 1만3799건이었다. 이 가운데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양천구 요양시설Ⅱ 관련 15명(누적 32명), 송파구 장애인 거주시설 관련 6명(누적 71명),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 5명(누적 205명), 양천구 요양시설Ⅰ 관련 2명(누적 40명), 동대문구 어르신시설 관련 2명(누적 946명)이다.
해외유입 2명(누적 656명), 기타 집단감염 4명(6710명), 기타 확진자 접촉 90명(누적 5835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21명(누적 876명), 감염경로 조사 중 50명(누적 4400명)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