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터미널 소풍이 지난 29일 이랜드그룹과 임차, 운영하는 총괄입점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부천을 포함한 수도권 서부지역의 유통 판도에 큰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소풍은 그 규모가 약 6만평에 이르러 쇼핑센터로써는 국내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현재 부천터미널과 사계절 온천수 워터파크시설인 ‘워터조이’와 동양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프리머스 시네마(11개관)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자연을 테마로 새로운 경험, 색다른 즐거움이 있는 쇼핑센터 ‘소풍’은 단일면적 국내 최대규모이고, 지하1~3층에 설치된 주차장은 1천726대가 동시 주차가능하며, 이 밖에도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중인 생명의 나무·실내암벽·하늘폭포·아트브릿지 등으로 국내 최초의 자연속 쇼핑공간을 창출해 유통업계로부터 주목을 받아 왔다.
소풍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이랜드와의 총괄임차계약을 체결한범위는 상가부문인 1층에서 5층까지로 67,901㎡(20,576평)이며, 워터파크, 영화관, 고속터미널 등 엔터테인먼트부분이 가세함으로써 기존의 유통점이 갖추지 못한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가미된 진정한 ONE-STOP 쇼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게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쇼핑매장이외에도 2007년 12월에 문을 연 사계절 ‘워터조이’는 월 평균 3만명의 고객이 찾고 있으며, 시설면에서 경인지역 최대객석을 자랑하고 있는 프리머스 영화관 역시 매월 8만명이상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부천고속터미널은 매월 10만명이 넘는 여행객이 이용하고 있는데 그 이용고객수가 매월 10%이상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소풍은 백화점식 고품격 아울렛인 뉴코아아울렛과 2001outlet으로 모양을 갖추어 국내.외 유명브랜드를 365일 50~80% 가격으로 고객에게 제공함과 동시에 국내최초의 대형 할인매장인 KIM’S CLUB을 동시 오픈해 명실상부한 서서울 최고의 유통메카로써의 기반을 완비하게 됐다.
이랜드그룹은 기존 패션사업은 물론 아울렛과 백화점, 대형마트, SSM 등 수직계열화를 이룬 유통사업 운영 노하우를 총동원해 서서울권 최대규모인 소풍에 가장 적합한 운영방식을 찾기 위해 치밀한 시장분석과 함께 최강자로 급부상할 수 있는 방안을 면밀히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체결을 주도한 이노그룹은 안정적인 MD구축을 기반으로한 성공적인 소풍사업 모델 구축으로 사업다각화 및 현재 추진중인 해외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