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산단 중소기업의 동남아 시장에 대한 수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7박9일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프놈펜, 미얀마 양곤, 베트남 하노이 등 동남아 3개지역에 수출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9백43만2천불(총 143건) 상당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정구헌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남동구 소재 8개 업체 10명이 참여한 이번 시장개척단은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장 방문상담 및 별도의 방문상담을 통해 첫 번째 방문지역인 프놈펜에서 45건 2백34만4천불을 양곤에서 50건 2백98만3천불과 하노이에서 48건 4백10만5천불 등 참가업체 모두가 고른 상담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의료용 침대 등을 제조하는 디앤씨이엔지는 그 기술력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 1백95만불의 상담 성과를 거둬 가장 많은 실적을 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의 가장 큰 성과는 현재 세계 각국의 투자가 활발히 진행중인 베트남과 향후 개발가능성이 큰 캄보디아와 미얀마에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이지역을 선점하고 있는 중국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수출의 결실을 맺기 위해 관심 바이어 관리와 해외 지사화 사업 지원 등 후속 조치 이행과 더불어 10월 이후에는 베트남 및 스웨덴 박람회 참가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