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도소는 30일 오전 10시 수용자 48명에 대한 ‘9월 정기 가석방’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가석방자 중 성폭력 사범 10명에 대해서는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출소했다.
전자발찌 부착은 이달 들어부터 시행된 ‘특정 성폭력 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이 법 제22조에는 성범죄자 가운데 형 집행 중 가석방돼 보호관찰을 받는 사람은 가석방 기간에 전자발찌를 부착토록 규정하고 있다.
여주교도소는 이날 전자발찌를 부착하기에 앞서 성폭력수용자 10명으로부터 발찌 부착에 관한 사전 동의를 받은 후, 보호관찰소 직원들의 안내와 교육을 받아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