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李대통령 “국군 ‘선진 정예강군’ 으로 거듭나야”

김부삼 기자  2008.10.01 21:10:10

기사프린트

이명박 대통령은 1일 “건군 60주년을 맞아 우리 군은 선진 정예강군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건군 제6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대응하고, 우리의 시대적 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강한 군대 ▲국민의 군대 ▲세계속의 당당한 군대 로 선진화하고 변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강한 군대만이 국토를 수호하고 전쟁을 억제하며 평화를 보장할 수 있다”면서 “설사 전쟁이 난다고 해도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믿음을 국민에게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세계는 정치, 경제, 자원, 문화 등 국가이익을 둘러싸고 이합집산이 계속되는 변환의 시대에 들어섰다”며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대응하고 우리의 시대적 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우리 군도 선진화해야 하고 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또 “안보는 공기와 같다”면서“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원칙 아래 군복을 입은 것이 자랑스럽고 군인의 길이 영광스럽도록 정부는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국군의 날 기념식이 끝난 뒤 삼성교에서 역삼역까지 3㎞ 구간에서 헌병 사이카부대의 선도하에 유효사거리 10㎞의 국산 지대공미사일 천마를 필두로 자주대공포인 비호, 방공무기인 신궁, 분당 2천발 이상의 사격이 가능한 자주발칸, 올해 독일에서 도입한 패트리엇 미사일 등 기계화부대의 시가행진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