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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축전 통해 동포 하나되자”

김부삼 기자  2008.10.05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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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한인회장단 5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한인의 미래와 준비에 대한 논의장이 2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개최됐다.
인천시 안상수 시장은 1902년 최초로 102명의 이민선조가 갤릭호에 몸을 실고 떠났던 재외동포의 모향도시이자 경제자유구역활성화와 2009 세계도시축전 홍보 등을 위해 만찬을 겸한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모임에서 안상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한인회장단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희망”이라고 언급하고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해외동포를 위한 58층 규모의 OK(Over seas Koreans)센터를 2009년 분양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하면서 “2009 세계도시축전에 여러분의 이웃과 자녀가 많이 인천을 방문해 미래의 도시를 직접 체험해 주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정진 재일민단회장(공동회장), 승은호 아시아주 한인연합회장(공동회장), 김승리 미주 한인총연합회장, 김희철 재중국한인회장, 박정길 아중동한인연합회장, 정해명 대양주한인회장, 이영수 중남미한인회장, 권영건 재외동포이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내 OK센터, 한국이민사박물관과 11월초 준비모임을 갖는 세계한인경제교류연구원 등을 통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700만 세계 한인들을 연결해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와 인천과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OK센터와 (재)국제교류센터내 설립될 세계한인경제교류연구원(GKERI)은 해외 한인 거점마련과 투자유치 컨설팅을 통한 해외 기업가와 국내 기업가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한민족 글로벌화를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