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정보문화사업소 중앙도서관에서는 국화향기 속에 가을이 무르익는 오는 11일 도서관 야외무대에서 ‘퓨전콘서트 공감21’공연이 열린다.
도서관에서 공부하느라 지친 수험생들에게 스트레스를 풀도록 기분전환의 기회를 주고 평소에 공연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 공연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개관 후 처음 마련된 자리이다.
‘퓨전콘서트 공감21’은 한국의 타악과 남미 안데스 음악이 만나 예술적 하모니로 조화시킨 재미와 신명이 살아있는 작품으로 사물놀이의 피 끓는 듯한 신명과 저 머나먼 원시와 우수를 달래는 서정성이 결합된 색다른 소리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공연으로 두 개의 전통, 과거와 오늘이 재창조되어 21세기 새로운 음악세계를 여는데 주안을 두고 있는 작품이다.
이 공연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우리 전통음악의 우수성은 물론 세계음악의 다양성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성인들에게는 미국과 유럽중심의 대중음악만을 편식하여 쉽게 접하지 못하는 토속적인 음악을 우리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퓨전콘서트 공감21’ 공연을 통해 중앙도서관은 도서정보 서비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문화공간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여 시민들에게 더 친근한 모습으로 한걸음 다가서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