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역점시책중의 하나인 ‘문화스포츠센터 건립공사’가 2011년 준공을 목표로 첫 삽을 떴다.
시는 지난 9일 오후 송정동 340-1번지 일원에서 조억동 시장을 비롯, 정진섭 국회의원, 이상택 시의회의장, 시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스포츠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사진>
이날 기공식에서 조 시장은 “금일 광주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문화스포츠센터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2011년 완공될 문화스포츠센터는 명실공히 문화여가 활동의 메카로 자리잡게 될 것이며, 시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2004년 계획 수립 후 5년 만에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하게된 문화스포츠센터 건립공사는 2만7262㎡부지에 국도비와 시비 490억원을 투입, 건축 연면적 2만4627㎡ 지하2층~지상 4층 규모의 문화시설동과 체육시설동이 건립된다.
문화시설동은 오페라, 뮤지컬,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이 이뤄질 수 있도록 1층에 12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250석 규모의 소공연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2층에는 실학기념관, 청소년 및 여성 문화교실이 조성될 예정이다.
체육시설동은 1층과 2층에 25m 6레인의 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3층에는 635석 규모의 실내체육관이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