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관내 중소·벤처기업의 첨단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지역 내 최대 경제 이벤트인 우수상품박람회가 새로운 랜드 마크로 부상한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일대에서 열린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미래성장동력산업과 지역 전략산업 중심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한자리에 모아 국내·외 마케팅과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2008 성남우수상품박람회’를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4일간 킨스타워와 정자역 주변 경관광장에서 개최한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전략산업인 디지털콘텐츠(게임), IT-SoC,모바일, 의료·바이오 분야는 물론 소비재 분야에서 135개사의 기업들이 참가해 시의 미래성장동력산업의 면면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부대행사로 판로개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9일 킨스타워 대강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중소벤처기업 대상(大賞)에 선정된 (주)티엘아이 등 6개 기업과 창업경연대회 입상자인 남재권(오픈스택) 대표 등 7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1층 디지털콘텐츠관에는 JC엔터테인먼트, 다날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굴지의 게임 업체들이 게임 체험존을 설치, 프리스타일(농구게임) 등 온라인게임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박람회 기간 동안 상설 운영한다.
특히, 사전에 매치메이킹된 아시아와 유럽, 미주, 중동 등 세계 25개국에서 구매력 있는 바이어 52명을 초청해 기업들과 일대일 수출상담회를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진행해 지난해 1억8천만 달러의 계약 성과 보다 신장된 2억 달러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같은 기간 KOTRA의 전 세계 현지무역관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활용해 지역적·시간적 제약으로 직접 상담이 어려운 바이어와 상담이 가능한 ‘맞춤형 e-Trade상담회’를 올해 처음 개최한다.
이 외에도 국내 홈쇼핑 MD와 관내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 기업이 참여하는 유통망 진출 및 공공구매상담회와 국내 벤처캐피탈 투자심사역과 일대일의 투자유치상담회도 진행된다.
장현섭 사업부장은 “올해 박람회는 첨단 IT, 의료·바이오 분야 신기술과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체험하고 비즈니스 할 수 있는 장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기업인들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