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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콜센터 28명? 코로나 확진…'업무 특성상 비말 발생'

황수분 기자  2021.01.25 15: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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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막 설치 및 직원 간 1m 거리 유지

일부근무자…근무 중 마스크 착용 미흡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서울 강남구 콜센터에서 28명이 한꺼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콜센터 관련자 1명이 지난 22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23일까지 26명, 24일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에 관련 확진자는 총 28명이다.

 

방역당국은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16명에 대해 검사를 했다. 그 결과 양성 27명, 음성 82명이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시설은 근무자간 가림막이 설치돼 있어 직원 간 1m 이상 거리가 유지됐다. 하지만 전화로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로 업무 특성상 비말(침방울)이 많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직원 대다수가 도시락을 배달시켜 각자 자리서 취식하고 일부 근무자는 근무 중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직원은 공동 숙소를 사용하며 함께 숙식해 밀집·밀접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강남구 보건소와 역학·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다. 또 해당시설에는 긴급 방역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