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자신을 혼낸 것에 앙심을 품고 찾아가 흉기로 위협, 현금 40만원 강취후, 전화선 등으로 결박해 살해한 간큰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14일 이모(16)군에 대해 강도·살인혐의로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14일 오전8시께 같은 아파트에 사는 후배 박모(15)군의 집인 정모(44)씨를 찾아가 어릴적 자신을 혼낸것에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오던 중 전화기 줄로 양손을 묶고, 넥타이로 눈과 입을 가린 후 미리 준비한 과도로 정씨의 배 및 가슴 부위를 20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