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중동 모래바람 IT로 잠재운다

김부삼 기자  2008.10.16 20:10:10

기사프린트

용인시는 19일부터 23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두바이 정보통신 박람회(GITEX)’에 용인 지역 IT분야 우수 중소기업들을 파견한다.
올해로 28회를 맞는 두바이 정보통신 박람회는 중동지역 최대의 정보통신 분야 전시회로 관련 바이어와 기업 인지도가 높아 미국 CES, 독일 CeBIT에 이어 세계 3대 IT전문 박람회 중 하나다. 지난 2007년에는 70여개국 3,300여 기업이 참가했고 약 13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룬 바 있다.
용인시에서는 (주)동아일렉콤, (주)대륙, (주)이륜, (주)유니즈커머스, (주)코비스 등 5개사가 참가한다. 시는 전시회에 용인관을 구성해 이들 5개 업체의 부스를 설치하고 전시부스 임차비와 장치비, 전시품 운송비, 통역비 등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위해 관내 IT분야 중소 제조업체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참가업체를 모집, 해당 시장의 적합성을 분석해 지원 업체를 선정했으며 박람회 참가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사후 업무지원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용인시 대외협력관 이현수 과장은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불안정 상황에서 안정적인 판로 개척은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일로 중동지역의 풍부한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한 제품 수요가 우리 관내 기업들에게는 중동시장 진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