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청년 도시’를 표방하는 경기 안양시가 자산형성 통장 가입자 모집에 나서는 등 청년의 생활 안정에 주력한다. 안양시는 저소득층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저축계좌' 신규가입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2월 1~19일이다.
청년저축계좌는 일하는 청년이 3년 동안 근로활동을 유지하면서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근로 소득장려금 30만 원을 적립해 주며 3년 만기 최대 1440만 원을 지원하는 자산형성 통장이다.
정부가 90%, 도와 시가 나머지 10%를 지원한다.가입 대상은 만 15~39세의 일하는 청년 중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주거·교육 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인 청년이며, 근로(사업)소득이 소액이라도 발생하여야 한다.
가입은 가구당 1명만 가능하며 차상위를 대상으로 한 유사 자산형성사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과거 이러한 사업의 혜택을 받은 가구는 중복참여가 불가하다.
지원금 수령을 위해서는 3년간 근로활동을 지속해야 하고, 총 3회의 교육 이수 및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하여야 한다.
최대호 시장은 “청년저축계좌는 일하는 차상위계층 청년의 사회 안착을 지원하고 빈곤의 대물림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더욱 많은 청년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신청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복지정책과(031-8045-5730)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