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탄광 안전재해 예방위한 대책 마련해야”

김부삼 기자  2008.10.17 22:10:10

기사프린트

석탄공사의 탄광 재해사고가 늘어나는 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안전재해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홍장표 의원(안산 상록.을)은 17일 “국정감사에서 석탄공사의 탄광 재해사고가 지난 2005년에 사망1명, 부상1명이던 탄광재해사고가 2006년 부상10명, 2007년도에는 사망 3명 및 부상13명으로 이중 16명으로 증가해 유달리 재해가 증가했다.”며 “특히 2007년 사고는 장성7명, 도계5명, 화순4명 모두에서 발생해 재해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재해 요인별로 본인부주의가 대부분이었으나, 특히 2007년도에는 화순탄광에서 권양기 로프소켓이 이탈해 사고가 발행해 시설점검이 미흡한 사례도 있어 재해사고 증가에 우려를 나타냈다.
홍 의원은 “지난 2005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해 오던 공사의 재해율이 2006년, 2007년 연속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민영탄광의 경우 두배이상의 재해율이 감소하고 있는데, 공사의 재해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은 안전관리의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 2007년 재해가 많았던 낙반, 붕락, 운반 그리고 기계, 전기를 포함한 전반적인 생산시스템의 안전관리 관련 사항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3년간 유형별 재해 중 운반재해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39%를 차지하고 있고, 특히 운반재해 건수는 2005년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홍 의원은 “안전사고의 원인을 보면 축전차 운행시 안전규정 미준수, 안전용구 미사용, 사갱 조차원 신호시 광차 핀,링 미확인 등 주로 작업 부주의나 안전규칙 미준수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전체 근로자가 운반 시 안전규정을 철저히 지키도록 지휘, 감독이 필요하다며, 공사의 안전재해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