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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오늘 가덕도 현장 방문 … 부산 경제 활성화 대책 발표

김세권 기자  2021.02.01 07: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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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입장 표명 필요하다'는 당 안팎 압박 거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부산을 찾는 가운데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이후 가덕도 현장을 찾는다.

 

국민의힘 지도부의 이번 부산 방문은 가덕도 신공항 문제와 관련해 분명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당 안팎의 압박이 작용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지도부 차원에서 강하게 밀어붙이며 "야당 지도부가 반대한다고 해도 갈 길을 가겠다"고 강행 의사를 드러냈다.

 

이에 심상치 않은 여론을 느낀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들도 지난 28일 '비전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에서 하나같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자신들의 부산시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언주 전 의원은 가덕도 신공항 추진 의지를 부각하기 위해 당 지도부의 미온적 태도를 질타하면서 '사퇴'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지난 27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산에서 비대위원회를 개최하면서 부산 경제를 앞으로 어떻게 활성화 시킬 것인가에 대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며 "부산 경제 활성화에 대한 이야기에 가덕도 공항도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