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가 전국소방행정발전 연구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19일 인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제주도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소방방재청 주관 제20회 전국 소방행정발전 연구대회에서 16개 시·도 대표가 참가하여 열띤 경합을 벌인 결과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날 발표한 논문은 '초고층 High Tech 빌딩의 화재피해 최소화 방안에 관한 연구' 로 송도경제자유구역의 초고층 건물에 대한 화재안전성 분석과 화재 시 소방대응방안에 대해 현실적이고 깊이 있게 연구한 것으로 내용면에서도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됐다.
인천대표로 참가한 공단소방서는 송도경제자유구역의 급속한 발전으로 초고층 건축물이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소방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3월부터 T/F팀을 구성하여 연구해 왔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이근태 서장은 시종일관 논리적이고 차분한 어조로 발표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국소방행정발전 연구대회는 소방관서의 자발적인 연구 분위기를 조성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소방정책을 개발하고 소방기술의 상호 교류확대를 통해 소방행정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현영 인천소방안전본부장은 “소방안전대책도 시대와 도시환경에 따라 변해야 한다”고 말하고, 내년 세계도시축전과 2014년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안전 분야에서도 'Safe Incheon'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