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1006번지에 자리한 토마토영농조합에서 현대화된 유리온실과 환경농법을 접목하여 토마토를 무농약으로 재배하고 있어 화제다.
1994년 조합원 8명으로 시작한 토마토영농조합은 유리온실 5,200평, 선별가공시설 100평, 저온저장고 200평 규모로 토마토 재배·포장·출하 등을 직접 처리, 유통단계를 축소해 신선한 농산물을 단시간내에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운용하고 있다. 또한 시행착오와 끊임없는 연구를 통한 제품개발과 새로운 경영기법, 그리고 최근 시행하고 있는 무농약 환경농법은 타 업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토마토영농조합이 받은 인증서에 고스란히 잘 나타난다. 조합은 우수농산물관리지정서, 친환경농산물인증, 농산물이력추적관리등록 등의 인증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받고, 경기도로부터 통합상표 사용권(G마크)을 부여 받은바 있다. 또한 고양시로부터 그간의 경험과 신기술을 인정받아 2007년도에는 제7회 고양시 농업인 대상 환경농업·신기술부분에서 토마토영농조합 대표 최승국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최승국씨는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농산물을 무농약으로 재배하는 일은 농업인들에게 일종의 의무”라고 자신의 철학을 밝히며, “2012년까지 프리미엄 토마토 시장 완전 정복을 목표로 오늘도 조합원들이 유리온실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무농약 토마토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