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의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자 국어와 수학 과목 1대1 맞춤형 학습자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국어는 ‘한글 한마당’을 제공한다. 초등학교 1학년 학습자의 다양한 개인차를 고려해 체계적으로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글 학습 자료다. 한글 또박또박 프로그램을 활용한 학생 개별 한글 해득 수준 진단에 따라 한글 미해득 학생에게 부족한 영역별로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소리 구별하기, 낱말 읽기, 글자 쓰기, 낱말 익히기, 자신 있게 읽기 등의 영역에서 놀이와 활동 중심으로 국어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부가 제작한 한글 한마당 자료는 에듀넷(수업 연구자료-초등학교-1학년 1학기-국어)에서 볼 수 있다. 에듀넷은 초등학교, 중학교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교과 주제별 학습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수학은 교육부의 ‘똑똑! 수학탐험대’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바탕으로 한 게임 기반 학습 콘텐츠다. 교육과정·교과서를 기반으로 설계한 과제를 학생이 학습하면 그 결과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고, 학생에게 맞는 학습 콘텐츠를 추천해 준다. 학생들은 수학 문제를 게임 형식으로 재밌게 여러 번 반복해서 풀 수 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방학 기간 한글과 수학 학습 내용을 복습하고, 보충할 수 있도록 학습자료 활용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라며 “맞춤형 학습 자료 지원으로 한글 책임교육과 기초 수학교육을 강화해 학습 격차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겨울방학을 활용해 초등학교 88곳의 학생 2,663명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163종을 운영하고 있다.
기초학력 프로그램은 강북·강남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찾아가는 학습클리닉을 비롯해 학교별로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