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방한용품을 지원한다.
중구는 지난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400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 이불을 지원하는 ‘한파 대비 방한물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갑작스러운 한파 발생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지역 내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중구는 특별교부세 2,000만원을 활용해 400채의 겨울이불 세트를 구입한 뒤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을 통해 전달한다.
또 이불지원과 함께 겨울철 한파대비 행동요령 등을 안내해 한파 피해를 사전에 막는다.
중구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대비 이불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한파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