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 상가주택서 불…70대 남성 사망
신월동 한 빌라서 화재…90세 남성 숨져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 지역 다세대 주택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노인 2명이 사망했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상가 주택 3층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이 사망했다. 이 남성은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고, 불은 약 40분 동안 이어지다 오전 3시10분께 꺼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주민 6명이 대피했고, 연기를 마신 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오후 11시25분께는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90세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57명과 장비 16대를 투입했고, 불은 약 28분 뒤인 오후 11시53분께 완전히 꺼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