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오늘 동부구치소 17차 전수검사…12차 이후 확진'0'

김도영 기자  2021.02.07 10:32:43

기사프린트

 

직원 470여명, 수용자 600여명 대상
남부교도소에선 전날 1명 추가 확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동부구치소는 오늘 17차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수용자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터라 검사결과가 주목된다.

법무부는 이날 동부구치소 직원 470여명, 수용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17차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부구치소에서는 지난달 23일 실시한 12차 전수검사로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래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동부구치소는 방역당국과 협의 하에 전수검사를 종료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취사장서 일하던 수용자 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던 서울남부교도소에서는 전날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 수용자는 최초 확진자들의 밀접 접촉자로 분리됐으며, 지난 5일 직원 및 수용자 전수검사로 양성이 나왔다.

앞서 남부교도소는 취사장에서 일하던 수용자 1명이 발열 증상이 있어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했고, 양성 반응을 보여 즉시 같이 일하는 취사장 수용자 35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그중 5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수용자들의 동선을 분석, 접촉자를 분리하고 총 102명의 수용자와 직원 20명에 대한 PCR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2일 취사장 수용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실시한 1차 전수검사에선 직원 및 수용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5일 재검사로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 인원은 총 1276명이다. 격리자는 124명(직원 14명, 수용자 110명), 해제자는 988명(직원 40명, 수용자 948명), 출소자는 164명이다.

기관별 확진 수용자 현황은 서울동부구치소 57명, 경북북부2교도소 43명, 서울남부교도소 7명, 서울구치소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