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 디자인대학(학장, 원유홍)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상명대 천안캠퍼스 한누리관 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디자인리더'를 주제로 디자인 분야의 사회 저명인사를 초청해 릴레이 목요강좌를 진행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사회저명인사 릴레이강좌는 예비 디자이너들이 국내·외 사회 저명인사들로부터 변화하는 국제조류에 대해 그들의 다양한 경험과 철학을 배우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강사는 ▲23일 패션디자인너이며 Lie Sang Bong Paris의 대표이사인 이상봉씨로, 2006년 환경재단 선정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3년 파리 프레타포르테 컬렉션에 데뷔하여 서양 기성복에 꾸준히 한국적 요소와 자신의 정체성을 결합시키고 있다.‘디자인이라는 흐르는 물과 같다’라는 디자인 철학을 가진 디자이너로 그의 아이디어 발현과 실현, 창의의 근원과 역발상이란 무엇인지 설명한다.
▲30일 (주)쌈지 대표이사인 천호균씨로, 1999년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수상, 1978년 대기업 입사 4년 동안 단 한 번도 기획서가 채택되지 못한 무능한 사원이지만, 1992년 토털 잡화브랜드 쌈지를 탄생시켰다. 예술을 패션에 접목시킨 아트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예술분야의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늘 새로운 시도를 추구하며 예술적 기운을 전하는 쌈지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11월 6 PARPUNK STUDIO의 대표인 박훈규씨로, “여행은 인생을 디자인하는 것‘이라는 철학으로 여행을 통해 성장하는 디자이너의 이야기인 <박훈규 언더그라운드 여행기>, <박훈규 오버그라운드 여행기> 등을 저술한 바 있으며, 공연영상감독, 패션쇼영상감독 등을 역임하는 등 공연, 패션쇼, 각종 행사 등에서 모든 장르의 종합예술과 결합하는 새로운 디자인들 이야기한다.
▲11월 13일 LG디자인연구소장인 김진씨로, 디자인 분야에서 국내 최초의 대기업 여성임원으로 초콜릿폰, 싸인폰, 프라다폰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디자인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 대한민국 최우수디자이너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하였으며, 디자인에 있어서의 매력적 감성요소에 대한 연구로 홍익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모바일 폰(Mobile Phone Design)의 성공사례를 통해 글로벌 디자인 리더가 되기 위해 갖춰져야 할 요건 및 전략적 디자인 전개에 대해 강의한다.
원유홍 디자인대학 학장은 “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오늘날 현안이 되고 있는 세계적 이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디자인대학이 추구하고 있는 대학교육의 융․복합적 시너지효과를 얻기 위해 정규 교육과정 이외로 해마다 진행하는 역점사업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