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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변이 바이러스로 입국자 감시 강화…"인접 전남검출 안심 안 돼"

황수분 기자  2021.02.08 15: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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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증폭검사(PCR)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화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광주시가 인접한 전남지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됨에 따라,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유전자 분석과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8일 오후 광주시청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와 검역을 강화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해외서 광주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외국인 포함)에 대해 유전자증폭검사(PCR)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또 모든 입국자는 임시생활시설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하기 위해 해외유입과 지역감염 확진자 대상 유전자 분석도 확대된다.

 

광주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인접지역인 전남에서도 검출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으려는 조치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에서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지역감염 1786명, 해외유입 114명 등 총 1900명이 감염됐다.

 

전남에서는 지난달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시리아 국적의 외국인 확진자(전남 609번)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으며 동료 등 74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해 '음성' 판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