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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찾아가는 공부방’ 재능기부

정윤철 기자  2021.02.08 1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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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상주시 화남면(면장 박정소)은 교육 환경이 열악한 면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부방을 지난 6일 처음 실시했다.

 

평소 지역사회 저소득 아동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하던 사무엘동산 청소년교육원(화남면 중눌리 소재) 자원봉사단 회장 최광묵 멘토, 부회장 배정귀 멘토가 자원봉사에 나섰다. 

 

화남면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최광묵 멘토(서울대 졸업)가 수학을 가르치고, 배정귀 멘토(영어유치원 교사)가 영어를 담당한다. 화남면 맞춤형복지팀은 교재비, 간식비 등 예산을 지원한다. 
 

올해 6월까지 주말 주 1회 1~2시간 정도 가정방문 무료 학습지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화남면 맞춤형복지팀은 앞으로도 사무엘동산 청소년교육원과 협력해 관내 초중고 지역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 학습지도, 예체능 무료레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 기부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정소 화남면장은 “저소득층 아동들이 면지역에서 질 높은 학습 지도를 받기가 어려운 실정인데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함께 해준 사무엘동산과 멘토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재능기부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