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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내부순환로 8대 추돌…운전미숙 '전복' 차량 피하려다

황수분 기자  2021.02.09 11: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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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하려던 차들 잇따라 발생

3명 병원이송…"크게 안 다쳐"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서울 서대문구 내부순환도로에서 전복된 차량을 피하려다가 차량 총 8대의 교통사고가 났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23분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소재 동신병원 인근 내부순환도로에서 싼타페 1대가 전복됐다.

 

이 차량을 피하려다가 다른 차량 3대가 먼저 추돌했다. 연이어 차량 2대와 다른 차량 2대가 각각 부딪혀 총 8대에 4건의 사고가 일어났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싼타페 운전자 A씨가 왼쪽 코너를 돌다가 운전미숙으로 차량이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 중이다. A씨는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인해 3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일단 부상자들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