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확진자 입원전 음성→양성 확인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서울 동작구 소재 병원에서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병원에서는 최초 확진자인 입원환자가 병원 종사자에게 전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동작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1명 늘어 총 7명이다. 병원 관련 확진자 7명 모두 서울시 확진자로 조사됐다.
시는 현재까지 해당시설 관계자 등 총 332명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6명, 음성 321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역학조사에서 최초 확진자는 입원 전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이후 입원 중 추가 검사에서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같은 병실에 입원 중이던 환자와 해당 병동 종사자로 전파된 것으로 보고며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