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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만족도 크게 개선

김부삼 기자  2008.10.23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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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환승제를 확대 실시하고 버스정류장과 시내버스내 시설을 개선한 결과, 이용객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시내버스 이용만족도가 전년도 보다 좋아진 것을 의미한다. 경기도의 대중교통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는 시내버스 이용자 30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조사결과, 버스 이용자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전년도 결과인 5.89점에 비해 0.12점 상승한 6.01점을 기록했다며 경기버스의 고급화, 경기도 버스정보제공 노선확대 등 적극적인 대중교통정책을 지속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러한 만족도 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 정류장 시설 개선사업과 버스정보시스템 제공노선 확대를 꼽고 있다.
버스정보시스템은 이용자가 자신이 기다리는 버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07년 말 시내버스 전노선으로 확대됐다. 버스정보단말기가 설치돼 있는 정류장에서는 단말기를 통해 즉시 확인이 가능하며, 단말기가 설치돼 있지 않은 곳에서는 핸드폰 모바일 서비스, 인터넷 등을 통해 버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정류장 시설 개선사업은 환승거점 정류소를 중심으로 정류장 시설을 고급화 시키는 사업이다. 현재 도내 28개 시군 108개소에 설치된 신형 환승거점 버스정류소는 실시간 버스도착 정보안내기,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탑승 도우미 시스템, 교통카드 잔액조회기, 야간에도 책을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조명 등 첨단 편의시설을 갖춘 멋진 디자인의 명품 정류소로 경기도는 이같은 버스정류소의 확대 설치가 이용객 만족도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