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세계5위(주경간 800m)규모의 인천대교가 준공 D-365일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인천대교㈜는 준공 D-365일을 맞아 23일 영종도 하이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안상수 인천시장과 사업시행사인 영국 에이맥(AMEC)사미르 브리코(Samir Brikho)회장, 김수홍 인천대교사장, 윤만근 삼성건설토목본부장 등 공사 관계자 및 기자단과 함께 기념 주행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인천대교 영종도 진입로부터 서측 주탑까지 6㎞ 구간을 차량으로 달리며 인천대교의 성공적 완공을 기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인천대교 민간투자사업 주관사로 인천대교를 이끌어 오고 있는 영국계 다목적 기업 에이멕 회장이 방한해 인천대교 사업의 성공적 이행을 축하했다.
인천대교의 전체 공정률은 82%의 진행을 보이고 있으며 핵심구간으로 꼽히는 사장교는 현재 주탑에 케이블을 설치 중이며 주탑 높이가 238.5ｍ로 63빌딩 높이(249ｍ)에 육박하는 인천대교의 위용을 현장에서 언론에 공개했다. 사장교와 고가교 사이를 이어주는 접속교도 95%이상 완료되는 등 주요 공정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총 1조59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10월23일 완공예정인 인천대교는 총 연장 12.3㎞(접속도로 포함시 21.27㎞)의 왕복 6차선으로 인천국제공이 있는 영종도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를 15분만에 연결하는 한편 제2, 제3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교량이다.
인천대교는 패스트 트랙의 방식으로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공법으로 계획 설계 구매 시공 등 일련의 사업과정을 동시에 진행해 교량의 완공시점을 단축시킨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