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2상 환자등록 이달부터 시작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이 아토피 치료제 임상 2상을 위한 IRB(임상연구심의위원회) 승인 획득 소식에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1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에시씨엠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150원(0.39%) 상승한 3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가 임상 2상을 위한 IRB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RB란 임상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연구의 적절성, 안전성, 윤리성 등을 심의해 임상연구를 승인하는 종합병원 내 의결기구다.
세포치료제 전문 바이오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이달부터 해당 치료제 'SCM-AGH'의 임상 2상 환자등록을 본격 시작할 방침이다.
임상 2상 이후 임상 3상과 국내 판매는 한독이 담당한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이번 임상 2상에서 저용량으로 약물의 유효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생산 원가와 치료제 비용 절감 등도 검토해 상업성도 확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담당 병원을 임상 1상(6곳)때 보다 늘렸다.
참여 병원은 신촌 세브란스병원, 인하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건국대병원, 고대 안산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가천길병원, 경희대병원, 분당차병원, 서울대병원, 한양대 구리병원 등 11곳이다.
한편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지난해 12월 SCM-AGH에 대한 임상 1상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