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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지인모임 36명 확진…교인 판정후 '가족·어린이집·음식점' 전파

황수분 기자  2021.02.10 11: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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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 포함해 총 148명 검사 실시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서울 용산구 지인모임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용산구 거주자 1명이 지난 1일 최초 양성 판정받은 후 8일까지 27명, 9일에 8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36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34명이다. 9일 확진자는 가족 2명, 지인 6명이다.

 

방역당국은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48명에 대해 검사를 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35명, 음성은 113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최초 확진자가 다니는 교회에 함께 예배에 참석한 교인·가족에 전파되고 가족이 다니는 어린이집, 추가 확진자가 운영하는 음식점의 이용자에게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