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음주 상태에서 차를 몰다 중학생을 치어 숨지게한 30대 운전자가  경찰에 구속됐다ㆍ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도주치사) 등의 혐의로 A(30)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2시10분께 광주시 곤지암읍의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B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B군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설 연휴가 끝나는 12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과속했는지 여부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분석을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