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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 훔치려던 40대 남자 감전추정 사망

김부삼 기자  2008.10.26 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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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을 훔치려던 40대 남자가 전기에 감전돼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새벽 2시20분경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340의1 절거된 주택가 전봇대 옆에서 A모(49)씨가 머리에 피를 흐린채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집으로 귀가하던 A모(19)군이 발견 경찰에 신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안전화와 고무코팅 면장갑과 그 위에 노란색 고무장갑을 착용 했으며 왼쪽에 신고 있던 안전화는 벗겨진 상태로 밑창에 전기관통 흔적으로 보이는 상처가 발견 됐다.
또 A씨 주변에는 전선을 절취 할때 사용되는 절단기, 자신이 만든 것으로 보이는 안전로프, 몽키와 전봇대.오르기 전에 발판으로 사용되는 애자핀도 발견 되는 등 전선을 절취할때 사용되는 도구 들이 발견되기도 했다.
A씨의 오른손 엄지와 검지사이와 왼발 엄지 발가락과 발바닥에 전류가 관통한 흔적이 발견 되는 등 사건 현장 5미터 정도 떨어진 도로 옆에는 절단해 절취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선 21가닥이 발견 되는 등 A씨가 전선을 절취 하려다 감전사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