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바다에서 잡아올린 수산물과 무공해 농산물이 한자리에 모여 제3회 옹진 ‘섬’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동안 옹진군청사 앞마당에서 개장된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가을걷이가 끝나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햅쌀 ‘옹진바다미’를 비롯하여 황해도 지역에서만 일부 재배된다는 백색고구마, 수수 등 다양한 농산물과 시기적으로 알이 꽉 찬 연평꽃게, 대청도 홍어, 백령 까나리액젓, 북도 소금 및 건어물 종류 등 풍성한 수산물도 직거래 장터에서 소비자들과 만나게 된다.
또한, 군은 친환경 쌀의 재배과정과 고구마 등의 생육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농업전시관을 마련했으며, 관내 도서지역에 서식하는 곤충들도 전시관을 통하여 소개된다. 특히 직접 곤충을 만들어 볼수 있는 체험장과 섬의 자연비경을 주제로 사진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는게 이번 장터의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한 먹거리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와 맞물려 옹진 ‘섬’ 직거래장터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져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으며, 앞으로 직거래를 통하여 고품질 농·수산물 생산은 물론, 지속적인 장터개최로 지역 활성화와 풍성한 먹거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직거래행사 기간중에 옹진군 음식업지부(3개업소)에서 바지락 해물칼국수, 망둥어찜, 도토리무침, 영흥순대 등 먹거리장터가 운영되어 한층 흥겨운 장터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