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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과학영재중 노벨상 수상자 나올 것"

김부삼 기자  2008.10.27 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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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영재들이 세계적인 과학인재로 자라나 이들 중에서 장차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 과학장학생' 2008년 수상자 122명을 청와대로 초청, 장학증서를 수여한 자리에서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과학영재들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창의적이고 세계적인 과학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과감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과학자가 가장 우대받고 존경받는 사회가 되고 자녀들의 이공계 진학을 부모들이 환영하고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장학생들도 앞으로 세계적 과학자로 자라나 대통령보다 더 존경받고 대우받는 과학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 과학장학생' 사업은 우리나라 최상위 영재프로그램으로 우수 청소년의 이공계 진출을 활성화하고 과학자로서의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03년 도입돼 6년째 시행돼 오고 있다.
장학생은 수학, 과학분야 탁월성을 주요기준으로 ▲논문실적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실적 ▲수능 및 SAT 성적 등 3개 영역으로 구분해 ▲서류심사 ▲심층면접 ▲선발위원회 등 3단계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1인당 연 1000만원(해외 5만 달러)의 장학금과 대통령과학장학생 증서 및 메달을 수여받게 된다. 2008년 현재까지 총 844명의 장학생이 선발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과학영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하고, 과학기술인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표명함으로써 우수 청소년의 이공계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