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국내 이슬람 성원에서 1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으로 경기 안산 이슬람성원 관련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은 교인은 총 19명이 됐다.
방영당국은 안산 이슬람성원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방역책임자 미지정, 출입명부 관리 미흡과 같은 기본 방역 수칙을 이행하지 았았다고 밝혔다.
예배당·사무실·숙박시설 등 실내 시설 환기가 충분치 않았다. 교인 간 소모임, 숙소 공동 사용도 집단 감염에 영향을 줬다.
특히 한 방에 15명 거주하는 숙소에서 공동 조리 및 공동 식사를 하거나 거리두기도 미흡했던 사실이 확인됐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안산 이슬람 성원 외에 경기 평택에 위치한 이슬람예배소에서도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대전 이슬람 기도모임에 참석한 4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번 이슬람 종교 관련 확진 사례의 경우, 일상 생활과 연결된 공동체적 성격의 외국인 커뮤니티 특성이 있다. 지역사회와 사업장, 외국인 커뮤니티 간 접촉으로 감염 증가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따른 정밀방역 대응 및 자율·책임 기반 방역관리 강화, 미인가 교육시설, 종단 소속 외 종교단체 등 방역 사각지대 발굴·점검 및 방역관리 강화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